지난달 30일 전북

지난달 30일 전북

sans339 기자 기사 등록: 08.04 00:21
평택입주청소 지난달 30일 전북 고창군 고창중학교에서 '2025 서울대 자연과학대 여름 과학봉사캠프'가 열린 가운데 캠프에 참가한 고창 지역 중·고등학생이 과학 실험을 하고 있다. 고창=박민주 기자 [서울경제] “아질산염 반응은 소변 속에 세균이 있는지를 확인할 때 사용해요. 정상적인 소변에는 질산염이 있는데요, 그람음성균은 질산염을 아질산염으로 환원하거든요.”지난달 29일 전북 고창군 고창중학교 3학년 4반에서는 검은색 단체 티셔츠에 ‘우주’를 새긴 서울대 자연대생들이 소변검사의 원리를 설명하고 있었다. 무더위 속 여름방학 기간이었지만 고창 지역 중·고등학생들은 책상에 앉아 눈을 반짝 빛냈다. 이번 실험의 목표는 우주비행사사가 어떤 질병에 걸렸는지를 알아내는 것이다. 스포이드로 액체를 조심스럽게 소변 검사지에 떨어뜨리자 시험지의 색깔이 분홍색과 보라색으로 변했다. 학생들은 우주비행사가 ‘요로감염’에 걸린 것 같다고 적었다. 지난달 29일 전북 고창군 고창중학교에서 '2025 서울대 자연과학대 여름 과학봉사캠프'가 열린 가운데 캠프에 참가한 고창 지역 중·고등학생이 과학 실험을 하고 있다. 고창=박민주 기자 이날 진행된 과학 실험 프로그램은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대 자연대가 주관한 ‘2025 여름 과학봉사캠프(과봉)’의 일환이다. 과봉은 2007년부터 매년 여름 서울대 자연대 학부생들과 교육 여건이 열악한 지역 고등학생이 멘토·멘티를 맺는 교류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강원 태백·경북 영덕·경남 거제·전북 고창 4개 지역에서 열렸다. 139명의 학부생들은 6월부터 두 달 간 매일 같이 모여 구슬땀을 흘리며 프로그램을 완성했다고 한다.고창은 이번 과봉에서 유일하게 지역 고등학생뿐 아니라 중학생도 멘티로 활동한 지역이다. 중·고등학생을 가리지 않고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은 청소년들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를 고취하고 멘토링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서다. 120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려 선착순으로 70명을 선발했을 만큼 경쟁률도 치열했다. 멘토링 과정에는 수시와 학업 조 [광주=뉴시스] 광주지역에 폭우가 쏟아진 3일 오후 광주 북구 운암동에서 주민들이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주변 쓰레기를 정리하고 있다. (사진 = 독자 제공) 2025.08.03.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동네가 또 잠겨선 안된다는 마음에…"한밤중 폭우로 물에 잠긴 광주 북구 운암동 일대를 수습하기 위해 주민들이 십시일반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침수 피해 반복을 막아야 한다는 주민들의 간절함 끝에 동네를 집어삼킨 수마는 한시간여 만에 물러났다. 3일 광주 북구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광주지역에 비가 쏟아지기 시작하면서 운암동 일대 침수가 시작됐다.오후 9시40분부터 침수가 시작된 운암시장은 1시간이 지나자 고인 빗물이 발목 높이를 넘어 무릎을 바라보는 시점까지 왔다.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들이 빗물받이를 틀어 막으면서 배수가 어려워지자 쏟아지는 비의 양을 감당하지 못하고 점차 차오른 것이다.상인들은 빗물이 들어차지 않게 상점 입구에 모래주머니를 쌓으면서 발을 동동구르는가 하면 행인들은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우산을 쥔 채 하늘을 바라봤다.그때 어디선가 우비를 입은 주민들이 하나둘 나타나더니 빗물받이를 찾아 막고 있던 쓰레기를 줍기 시작했다.맨손으로 거침없이 쓰레기를 주워 옮기는가 하면 거센 물살도 거리낌없이 헤치면서 부유물을 건져냈다. [광주=뉴시스] 광주지역에 폭우가 쏟아진 3일 오후 광주 북구 운암동에서 주민들이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주변 쓰레기를 정리하고 있다. (사진 = 독자 제공) 2025.08.03. photo@newsis.com 이 모습에 다른 주민들도 너나할 것 없이 가세해 주변 정리에 나섰다. 폭우 속 빗물로 차오르기 시작한 운암시장 일대는 주민들의 십시일반 끝에 1시간 20여분 만인 오후 11시께 침수 상황이 대부분 해결됐다.주민들은 운암동 일대가 상습침수구간인 만큼 폭우 상황에 예민하다고 토로한다. 이날도 지난달 17일 겪었던 폭우 상황에 따른 침수가 걱정돼 순찰을 돌던 중 침수를 겪어 자원 봉사에 나섰다고 설명했다.50대 여성 A씨는 "폭우가 올거라는 예보에 주민 모두가 비상 대기하고 있었다고 보면 된다. 아니나다를까 비가 쏟아지면서 시장 일대가 침수됐고 피해가 반복될게 우려됐다"며 "주민들이 솔선수범한 끝에 1시간 만에 침수 피해를 평택입주청소
취재:  기자    기사입력 : 25-08-04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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